국내 최초 서울 역사 박물관 개관 _과세 스포츠 베팅_krvip

국내 최초 서울 역사 박물관 개관 _가족 보조금을받는 방법_krvip

⊙앵커: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역사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도시역사박물관인 이곳은 특히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시민들의 정성이 빚어낸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역사박물관은 세계 속의 대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의 힘을 건물에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전시하고 있는 전체 유물의 절반에 가까운 9000여 점이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이라는 것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만들어진 한반도 지도와 금강산 10경을 그린 조선후기의 10폭짜리 병풍 등은 모두 국보급입니다. 그 동안 개인이 소장해 온 유물들로 미련없이 서울시에 기증한 것들입니다. ⊙이세준(유물 기증자): 제가 기증한 게 보람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박물관 발전에 제가 보탬이 되겠습니다. ⊙기자: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별로 보여주는 종합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존희(서울 역사 박물관장): 우리의 뿌리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박물관이라는 점에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자: 특히 동영상과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시민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역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클라우스 에버마르트(독일인): 영화와 움직이는 그림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박물관입니다. ⊙기자: 박물관에는 또 옛 건물의 처마와 기둥을 이처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하는 등 선조들의 다양한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00년 만에 복원돼 일반에 공개된 경희궁과 이웃해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함께 관광문화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